
겨울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따뜻한 차, 바로 대추 생강차잖아요. 시중에서 파는 것도 좋지만, 집에서 직접 만들면 훨씬 더 진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거든요.
생강의 쓴맛 잡고 대추는 더 잘 우러나게 하는 비법

대추 생강차 만들 때 제일 신경 쓰이는 게 바로 생강의 톡 쏘는 매운맛이나 쓴맛이잖아요. 이걸 좀 부드럽게 만들고 싶다면, 생강을 얇게 썰어서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는 방법을 써보는 게 좋아요.
이렇게 하면 생강에 들어있는 전분기가 좀 빠져나가서, 차로 끓였을 때 훨씬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더라고요. 못난이처럼 모양이 좀 이상한 생강도 이렇게 다져서 냉동해두면 나중에 차 끓일 때나 요리할 때 쓰기 좋거든요.
대추도 그냥 넣는 것보다 칼집을 좀 내주거나 씨를 빼고 3등분 정도 해서 넣으면 맛이 훨씬 잘 우러나요. 진한 맛을 원하면 대추살을 으깨서 같이 끓여보는 것도 방법이에요.

집에서 끓여 마시는 진한 대추 생강차 레시피

바로 끓여 마시는 대추 생강차는 재료도 훨씬 간편하면서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에 좋아요. 먼저 배 2~3개, 건대추 한 줌 반(대추칩 써도 괜찮아요), 생강 10g 정도(엄지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), 그리고 물 1.5리터 정도면 충분하거든요.
배는 껍질째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서 씨만 제거하고 적당히 잘라주면 좋아요.
대추는 칼집을 좀 내주고, 생강은 껍질 벗겨서 얇게 썰어 넣으면 돼요. 이 재료들을 전부 냄비에 넣고 센 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25~30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.
배가 말랑해질 때까지 끓이는 게 포인트예요.
이렇게 끓여낸 차에 취향껏 꿀을 조금 넣어 마시면 정말 맛있어요. 여기에 감초를 몇 조각 같이 넣으면 끝맛이 은은하게 달콤해져서 더 좋더라고요.
간편하게 만드는 대추 생강청: 두고두고 즐기기

한번 만들어두면 두고두고 뜨거운 물에 타 마시기 좋은 대추 생강청도 인기가 많죠. 재료는 생강 200g, 대추 200g에 설탕 250g, 꿀 100g, 물 200g 정도를 준비해주시면 돼요.
생강은 껍질 벗겨 얇게 썰어 찬물에 30분 담가두고, 건대추는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어서 씨를 제거한 후 3등분해주세요. 냄비에 손질한 생강과 대추, 설탕, 꿀, 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이는 거예요. 중간중간 거품은 걷어내면서 생강이랑 대추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20~30분 정도, 혹은 수분이 자박해질 때까지 끓여주면 돼요.
이렇게 만든 청은 완전히 식힌 다음에 소독해둔 유리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시면 돼요. 바로 마셔도 되지만, 2~3일 정도 숙성시키면 맛이 훨씬 더 깊어지더라고요.
청 활용법: 차 마시는 것 이상으로

만들어둔 대추 생강청은 그냥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것 말고도 활용도가 정말 높아요. 특히 고기 요리할 때 잡내 제거하는 데 이만한 게 없거든요.
갈비찜이나 불고기 양념할 때 설탕 대신 조금 넣어주면 고기가 부드러워지면서 은은한 단맛과 풍미가 더해져요. 생선 조림이나 찜 요리에도 마찬가지고요.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샐러드 드레싱에 살짝 섞어도 의외로 잘 어울린답니다.
생강, 대추 고르는 팁과 보관법

뭐든 좋은 재료로 시작해야 맛도 좋잖아요.

생강은 너무 무르지 않고 단단한 걸 고르는 게 좋아요. 껍질이 매끈하고 주름이 적은 것이 신선한 거랍니다.
보관할 때는 흙이 묻어 있다면 살짝 털어내고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두거나, 얇게 썰어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래 두고 쓸 수 있어요.
대추는 색이 진하고 윤기가 도는 것이 좋고요. 만져봤을 때 너무 물렁하지 않고 단단한 것이 당도가 높아요.
건대추를 살 때는 벌레 먹은 자국이나 곰팡이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요. 보관은 역시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게 제일 좋아요.
차 끓일 때 이것만은 꼭!

대추 생강차를 끓일 때 몇 가지 사소한 걸 신경 쓰면 맛의 차이가 확 나더라고요. 앞서 말했듯이 생강의 쓴맛을 줄이는 게 중요하고요.
생강 편 썬 걸 찬물에 담가두는 건 꼭 해보세요. 30분 정도면 충분해요.
그리고 물의 양도 중요해요. 너무 적으면 너무 진해지고, 너무 많으면 밍밍해지거든요.
보통 생강과 대추 양의 5~7배 정도 물을 잡으면 적당히 진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. 물론 이건 개인 취향이니까 여러 번 만들어보면서 나한테 딱 맞는 물 양을 찾아가는 게 좋겠죠.
마지막으로 끓이는 시간을 너무 짧게 가져가면 재료의 맛이 충분히 우러나지 않아요. 약한 불에서 천천히, 재료가 가진 맛이 다 나올 때까지 끓여주는 게 중요하답니다.
겨울철 건강 파트너, 대추 생강차

이번 겨울엔 따뜻한 대추 생강차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챙겨보면 어떨까요.
집에서 직접 만든 차 한 잔이 주는 따뜻함과 건강함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거예요.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도 챙기고, 추운 날씨에 움츠러들었던 몸도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거고요.
겨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대추 생강차만큼 훌륭한 친구가 없더라고요. 직접 만들어서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몸도 마음도 훈훈해질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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